[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는 싱그러운 봄·여름을 앞두고 '봄·여름 희망찬 정취를 담은 글귀'를 주제로 한 '서울꿈새김판 문안 공모'를 3월 4일까지 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을 통한 온라인 신청과 우편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꿈새김판'은 각박한 일상 속 시민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시민의 삶 속에서 공감하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지난 2013년 6월,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이다.
서울꿈새김판 공모는 거주지역과 나이에 상관없이 서울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글 30글자 이내의 창작 문안을 1인당 3개 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다. 각각의 작품은 개별 접수해야 한다.
지난해까지는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별로 모집했으나 올해부터는 문안의 유연한 활용을 위해 봄·여름편, 가을·겨울편으로 나눠 진행한다고 시는 덧붙였다.
출품작은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문안선정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의 작품이 선정되며, 각 수상자에게는 4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서울시는 수상작을 디자인해 봄편 꿈새김판과 여름편 꿈새김판 등에 게시하고 다양한 서울시 홍보 매체를 통해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소통할 예정이다.
김홍찬 서울시 홍보담당관은 "시민들이 꿈새김판과 함께 다가오는 봄·여름 희망차고 따뜻한 기운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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