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범경기에서 3경기 연속 멀티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애리조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이 27일 열린 클리블랜드스와의 시범경기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2024.2.27 psoq1337@newspim.com |
김하성은 지난 23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치른 첫 시범경기에서 1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2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도 1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쳤다. 시범경기 성적은 4타수 3안타(2루타 1개) 1타점 3볼넷에 타율은 0.750이다. OPS(출루율+장타율)는 무려 1.857을 찍었다.
김하성은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성 라이온즈 출신 벤 라이블리의 초구를 공략해 유격수 방면 라인드라이브 안타를 신고했다. 라이블리는 2019년 8월 대체 외국인 투수로 삼성과 계약해 2021년까지 3시즌 활약했다.
이어 4회말 1사 1루에선 바뀐 투수 앤서니 고스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다. 5회말 2사 2루에선 좌완 앤서니 반다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삼켰다. 6회 초 김하성은 대수비 타일러 웨이드와 교체됐다. 불펜 고우석은 이날도 시범경기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클리블랜드에 4-7로 패했다. 시범경기 성적 1승4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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