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지역특성을 고려한 통학차량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학습권을 보장하고 현장체험을 지원해 학교 업무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날 정광태 세종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통학불편 해소와 균형있는 학생 배치, 통학차량 공동 활용 등을 위해 올해 35개교에 58대의 통학차량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학원 등 통학버스 모습. 2024.02.27 goongeen@newspim.com |
정 국장은 이번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해 '학생 통학차량 운영 체계 정립 TF'를 통해 통학현황과 노선 등을 파악하고 학생과 학부모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관계기관과 협의도 거쳤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발표한 방안은 '통학차량 제도적 근거 마련', '읍면동 통학차량 효율적 운영과 통학권 보장', '현장체험학습 차량 지원 확대',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 4대 핵심 추진과제로 구성돼있다.
먼저 통학차량 운영의 제도적 근거 마련은 기존의 동지역 소재 학교 대상으로만 규정했던 관련 조례를 폐지하고 읍면지역까지 적용할 수 있는 조례를 제정해 학생들의 통학권을 보장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세종시 지역 특성을 고려한 통학차량 효율적 지원을 위해 관용차량 관리 및 운영의 효율화, 등하교 공동운행 확대, 1000원 택시 시범 운영 등 지원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했다.
또 '현장체험학습 차량 지원 확대' 방안을 통해 역할을 확실히 정립하고 업무처리 기준을 마련해 공동활용 지원 차량을 12대에서 17대(특수학교 차량 5대 포함)로 확대함으로써 공차운행을 최소화한다.
마지막으로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가칭 학생통학지원협의회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협의하며 지원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안전한 통학 인프라를 구축한다.
정광태 세종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은 "이같은 방안을 수행해 단 한 명의 아이도 정성을 기울여 살피겠다"며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을 이뤄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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