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업계와의 상생 및 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해 '모빌리티 상생재단(가칭)'을 설립하고, 3년간 총 200억 원을 투입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022년 '상생적 혁신'을 기반으로 한 사업 전략과 사회적 책임 강화 방안을 공개하며, 향후 5년간 500억 원 규모의 상생기금을 출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또한, 택시기사 의료생계 안심 지원, 대리기사 건강검진 지원,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 개최, 서대문 희망차 운영 등 다양한 상생 활동을 전개해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으로 모빌리티 상생 재단을 통해 상생 활동에 체계와 연속성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 재단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추가적인 재원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모빌리티 상생재단은 택시산업 발전, 경쟁력 제고 지원, 택시 서비스 공급자들의 복리후생 증진 및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모빌리티 스타트업 및 기존 산업과의 교류 촉진을 통한 동반성장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 모빌리티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사 및 정책 연구용역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 로고.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올해 상반기 중 이사진 선임과 재단 설립 절차를 마치고, 올 하반기부터 상생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며, "초기에는 택시 업계를 대상으로 한 상생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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