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오는 3월부터 지역화폐 여민전 할인율을 현행 5%에서 7%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개인당 구매 한도는 현재 월 50만원에서 월 40만원으로 조정된다.
따라서 사용자에게 지원되는 캐시백은 기존 2만 5000원에서 2만 8000원으로 늘어난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 모습. 2024.02.28. goongeen@newspim.com |
이번 조치는 지역화폐 관련 국비 38억 3600만원이 확보됨에 따른 것으로 침체된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3월로 발행 4년차를 맞는 여민전은 그동안 총 1조 1710억원을 발행했으며 가맹점 1만 5000여 곳과 21만 명의 회원을 보유해 지역 내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종시는 올해 총 2580억원 규모의 여민전을 발행할 예정으로 예산 확보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세종시의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여민전 개시백 상향으로 얼었던 골목상권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새봄을 맞아 시민과 소상공인들에게 경제적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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