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영삼(YS) 전 대통령 손자 김인규 국민의힘 부산 서·동구 예비후보가 4·10 총선을 앞두고 지역 민심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26일부터 서구 동대신동‧서대신동, 동구 초량동‧수정동‧범일동 곳곳에서 집중적으로 거리 유세를 진행하며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인규 국민의힘 부산 서·동구 예비후보. [사진=김인규 예비후보 측 제공] 2024.02.28 taehun02@newspim.com |
현재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아직 부산 서·동구 지역구에 대한 공천 결과를 발표하지 않은 상황이다.
김 예비후보가 지역에서 만난 한 당원은 "부산 내 다른 지역은 단수 공천이나 경선 여부가 결정됐는데 서‧동구만 발표가 늦어지고 있어 답답하다"라며, "지역에서 변화와 혁신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 젊은 후보가 공천돼야 한다"고 했다.
초량동 주민은 "부산의 자존심과 자부심을 되살릴 수 있는 큰 인물이 당선돼 지역에 확실한 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라며 "YS 김영삼 대통령의 정신을 본받아 국가와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해주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부산 서·동구는 대통령과 국회의장을 배출시킨 지역구이며, 지역구 조정 전 김영삼 전 대통령이 부산 서구에서 7선 의원을 지낸 바 있다.
김 예비후보는 "21대 국회는 역대 최악으로 평가되며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피로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라며 "젊고 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는 지역 주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대한민국 정치와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 예비후보는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선거운동을 하는 모습에 많은 분들이 격려해주신 만큼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라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이끌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주도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지역구 공약으로 도시철도 송도선 조기 착공, 북항 재개발 사업, 구덕운동장 재개발 사업, 부산 경부선 철도 지하화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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