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9일 현역 컷오프 지역인 서울 성북을에 김남근 변호사, 경기 오산에 차지호 교수를 전략 공천했다. 인천 부평을에는 박선원 전 국정원 1차장과 비례 이동주 의원이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같은 전략공천 방침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8차 전략공천관리위 회의 브리핑을 하고 있다. 안 위원장은 서울 중·성동갑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전략공천을 발표했다. 2024.02.27 leehs@newspim.com |
성북을 기동민, 오산 안민석, 부평을 홍영표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서 공천 및 경선이 배제돼 사실상 컷오프가 확정됐다.
경기 용인갑에는 비례 권인숙 의원, 이우일 전 지역위원장,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 3인 경선이 치러진다.
충북 청원시 서원구는 현역 이장섭 의원을 포함해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이 2인 경선을 한다.
전략공관위는 소병철 의원이 불출마한 순천광양구례곡성갑, 설훈 의원이 탈당한 경기 부천을, 변재일 의원 지역구인 충북 청주시 청원구를 전략선거구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현역 의원이 배제된 것을 염두에 두고 "그동안 국정을 함께 논했던 동지들을 오늘 발표하지 못한 점에 대해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이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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