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모비스가 올해도 전국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임직원 헌혈 캠페인을 실시한다. 혈액 부족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로 연중 생명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2월 초순, 본사와 마북연구소, 진천공장 등에 근무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첫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모비스가 임직원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현대모비스]2024.03.01 dedanhi@newspim.com |
이번 헌혈에는 임직원 총 260명이 참여해 각자의 소중한 혈액을 나눴다. 헌혈을 한 임직원 중에는 희망자에 한해 헌혈증을 기부하기도 했는데 이 헌혈증은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7월과 11월에도 사업장별 임직원 단체 헌혈을 진행해 연중 생명 나눔을 실천한다는 상생 정신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나눔과 상생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2004년부터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는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과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혈액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해 한마음혈액원의 헌혈버스를 통해 국내 주요 사업장을 찾아가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사회적으로 혈액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헌혈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임직원 단체 헌혈이 혈액 수급 안정화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한 해에만 700여 명의 직원이 혈액 나눔을 실천했다.
헌혈 버스에서 진행되는 임직원 단체 헌혈에 참여하면 개인 건강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현장에는 의료진들이 상주하고 있어 임직원들은 기본적인 혈액 검사는 물론 혈압도 확인하며 개인의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이 같은 헌혈 캠페인으로 모인 혈액은 혈액원에서 처리 과정을 거친 후 제휴 병원으로 공급된다. 현대모비스가 모은 헌혈증 약 200매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전달돼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치료비 경감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사내 헌혈증서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헌혈뱅크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생명 나눔 실천으로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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