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3-04 13:43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민·군 공항이 모두 이전하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신공항) 사업 추진으로 기존 공항부지가 첨단산업과 명품 주거문화 복합공간으로 개발된다. 또 동대구와 군위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팔공산 관통고속도로(25.3km)는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4일 대구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사업과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추진방향에 대해 이같이 발표했다.
신공항은 민·군 공항이 함께 이전하는 최초의 공항으로 이전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대구시에선 군공항 이전과 종전부지 개발을 위한 법인(SPC)을 설립하고 기부대양여 사업 절차를 진행 중이다. 대구시는 올 상반기 중 SPC 구성을 위해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의 참여를 협의 중이며 참여기관이 구성되면 협약 체결을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양여받은 종전 대구공항은 경쟁력 있는 첨단산업과 명품 주거문화 복합공간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와함께 동대구와 군위 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총 연장 25.3km의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동대구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까지의 소요시간이 15분 이상 단축시키는 등 공항 접근성을 대폭 향상되고 군위 지역의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이 고속도로는 현재 대구시에서 조속한 개통을 위해 민간투자사업 형태로 추진 중이다. 국토부는 해당 사업이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되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개항 효과가 극대화되는 방향으로 조속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dbman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