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이 4일 4·10 총선을 앞두고 3차 경선 결과 인천 남동갑 손범규·경기 남양주갑 유낙준·충북 청주흥덕 김동원 후보가 승리했다고 밝혔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브리핑에서 "지역구 후보자 공천 막바지 단계인데, 공관위는 공정 선거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사진=뉴스핌DB]

국민의힘 공관위에 따르면 인천 남동구갑에서 손범규 후보가 전성식 후보를, 경기 남양주시갑에선 유낙준 후보가 심장수 후보를, 충북 청주시흥덕구에선 김동원 후보가 송태영 후보를 각각 꺾었다.

정 공관위원장은 공관위에 접수된 이의제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경선 여론조사와 관련 공고문자를 경선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 시기에 발송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이의제기가 많이 들어온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대해 검토한 결과 경선 선거운동 기간은 책임당원 선거인단 명부를 통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기간을 의미한다"라며 "당내 선거운동은 공직선거법과 책임당원 선거인단 명부를 통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기간을 의미한다. 당내 선거운동은 공직선거법과 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금지한 선거운동에 저촉되지 않은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에 공직선거법에 위반되지 않는 한 경선 후보자가 홍보문자를 경선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 때에 보내도 문제가 없다"라며 "따라서 이와 관련된 이의제기는 모두 기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정 공관위원장은 서울 강남 3구, 영남권 등 국민추천제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묻자 "고민이 많아서 그렇다"라며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내일 정도면 발표가 가능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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