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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 국토부에 일반철도 7개 핵심노선 건의

기사등록 : 2024-03-0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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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춘천~철원 내륙종단철도, 제천~평창 철도, 태백영동선 제천~삼척철도, 경원선 연천~철원 전철화, 평창~사북철도, 고성연결선, 춘천~속초

[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에 일반철도 7개 핵심노선을 건의했다.

4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추계획은 10년 단위 5년 주기로 수립하는 철도 건설분야의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 일반철도는 국가에서 100%, 광역철도는 국가 70%, 지방 30%로 추진한다.

강원특별자치도가 건의한 7개 신규 일반철도.[사진=강원특별자치도] 2024.03.04 onemoregive@newspim.com

강원자치도가 건의한 7개 신규 일반철도 사업은 12조 5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지난해 8월부터 도내 각 시군 의견을 수렴해 철도망 반영을 위한 근거자료를 검토해 왔다.

강원자치도에서 건의한 7개 일반철도는 원주~춘천~철원 내륙종단철도와 제천~평창 철도, 태백영동선 제천~삼척철도, 경원선 연천~철원 전철화, 평창~사북철도, 고성연결선, 춘천~속초 등이다.

원주~춘천~철원 내륙종단철도는 127.7km의 단선전철로 영서와 영동을 순환할 수 있는 격자형 순환 철도망 완성으로 충청, 전라 등 남부광역권과 직결돼 한반도 중앙 종단 내륙물류의 축으로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평창 철도(57.8km 단선전철)는 중부내륙과 강원권을 잇고 기존 제천~평창 100km거리를 절반으로 단축한다.

태백영동선 제천~삼척 철도(124.6km)는 강원남부지역이 30분내 고속교통망 접근이 가능하도록 연결되며 경원선 연천~철원 전철화(29.3km)는 강원북부지역까지 관광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 평창~사북 철도(56.4km)는 청량리~정선구간까지 1시간대 운영이 가능해지며 기존 태백선 운행에서 최대 70분 이상이 단축되며 고성연결선(1.7km 단선전철)은 춘천속초선~강릉제진선을 연결해 강원지역 동서 남북간 양방향 직결노선이 구축된다. 춘천~속초(93.7km 복선전철) 철도는 화물 물동량 수송이 가능해져 물류의 이동이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7개 핵심노선은 우선 순위가 없이 모두 중요한 노선"이라며 "사통팔달 순환철도망 구축을 위해 전략적으로 움직여 강원 경제도약의 발판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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