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큐라클(대표이사 유재현)은 혈관내피기능장애 치료 분야의 글로벌 R&D를 선도하기 위해 연구 분야별로 운영하던 연구소를 합해 차별화된 기술 확보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큐라클은 '큐라클 종합원(CAIT, Curacle Advanced Institute of Technology)'을 설립하여 바이오 연구소, 중앙 연구소, 신약 연구소 등 각 연구 분야별로 조직된 연구소가 종합기술원 산하로 통합된다.
종합기술원장으로는 큐라클의 창업자인 권영근 이사회 의장이 취임했다. 연세대학교 생명시스템대학 학장을 역임했던 권 원장은 27년간 몸담았던 대학을 떠나 큐라클의 연구개발을 진두지휘하며 글로벌 R&D 역량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핵심 연구 분야인 혈관내피기능장애 치료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 우위 확보를 목표로 종합기술원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 후속 약물 개발과 새로운 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과학적 근거의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권영근 기술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혁신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R&D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연구소 통합과 유기적 운영을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연구개발이 진행되어 큐라클 종합기술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혈관내피기능장애 R&D 센터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큐라클은 망막 혈관질환 치료제(당뇨병성 황반부종, 습성 황반변성)인 CU06 외에도 CU104(궤양성 대장염), CU106(면역항암제 병용요법) 그리고 맵틱스와 공동개발 중인 이중항체 MT-103에 대한 연구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큐라클 관계자는 "혈관내피기능장애로 인해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다양한 질환 영역에 대한 추가적인 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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