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노조 탈퇴를 강요하고 검찰 수사 정보를 대가로 금품을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는 황재복 SPC 대표(전 피비파트너즈 대표이사)가 구속됐다.
[서울=뉴스핌] 방보경 인턴기자 = 서울의 파리바게뜨 점포 앞으로 행인이 지나치고 있다. 2022.10.25. hello@newspim.com |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황 대표에 대해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임삼빈)는 지난달 27일 황 대표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황 대표는 2019년 7월에서 2022년 7월 회사에 친화적인 한국노총 산하 노조가 조합원을 확보할 수 있게 지원한 혐의도 받는다.
이 외에도 황 대표는 2020년 9월부터 2023년 5월경 검찰수사관으로부터 압수영장 청구사실과 내부 검토보고서 등 각종 수사정보를 제공받고 그 대가로 수백만원 상당의 향응 등을 제공한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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