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에서 경기 고양정 우선추천을 받은 김용태 전 의원이 5일 "화끈한 김용태가 일산 서구 고양정의 가치와 집값을 화끈하게 올려보겠다"며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김현아 전 의원과 함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개발 재건축, 교통 해결, 학교 시설 업그레이드, 대기업 사옥 유치 등 집값 끌어올리기 4개의 화살을 과감하게 쏘겠다"고 선언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용태 미래통합당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날 김 의원은 지난 10일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한 구로구 콜센터 직원들의 자가격리 방식을 결정한 서울시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2020.03.11 leehs@newspim.com |
앞서 고양정 단수공천을 받았다가 취소돼 반발해 온 김 전 의원은 이날 김 후보의 출마를 응원하며 선대본부장을 맡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김 후보는 기자회견 이후 김 전 의원과 함께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를 찾아 정영환 공관위원장을 면담했다.
김 후보는 정 위원장과 면담 후 기자들을 만나 "(정 위원장이) 멋지게 공관위 결정에 수용해준 김현아 전 의원의 결단에 공관위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대승적 결단에 공관위가 내린 여러 결정들을 잘 뒷받침하고 선거 승리를 이끌어줄 거라 확신한다고 말씀하셨다" 전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민주당과 차별화되는 공천 과정과 결과를 내고 있는데 사실 화룡정점이라 할 수 있는 멋진 승복과 대동단결의 첫 발, 그리고 큰 걸음이 김현아 전 의원의 대승적 결단에서 출발했다고 공관위원장이 말했다"며 "김 전 의원의 정치적 결단을 정말로 값지게 하기 위해선 저희가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일요일까지만 해도 무소속 출마를 생각했다"며 "제가 4년간 험지를 갈고 닦고 기반을 만들어 놨는데, 지금 제가 여기서 무소속 출마하면 어느 누구도 당선이 어렵고 결국 일산은 변화를 포기해야 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오직 일산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4년간 준비한 모든 것엔 김용태의 3선 정치 경험, 경력을 옷 입힌다면 꼭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그래서 승리로 제 억울함, 답답함을 풀기로 했다"고 했다.
이에 김 후보는 "후보 간에 단순 승복을 넘어 선대위원장까지 맡아주고, 모든 조직을 인수인계 해주기로 했다"며 "제 정치인생에서 이런 신속하고 완벽한 화합은 처음"이라고 김 전 의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김현아 전 의원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22 뉴스핌 건설부동산 포럼 '새정부 건설부동산정책에 바란다' 포럼에서 부동산 규제완화 약속대로 추진해야하는 이유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2022.05.25 kimki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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