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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 공동대출·대체투자 관리 강화

기사등록 : 2024-03-0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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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토대출·200억원 이상 공동대출 기준 강화
대체투자 비중 5년간 적정 수준 축소·관리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 여신건전성 관리차원에서 관리형토지신탁대출과 부동산 공동대출의 취급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 관리형토지신탁대출과 부동산 공동대출 취급 기준을 강화하고 대체투자 비중은 향후 5년간 적정 수준으로 축소 관리해나간다고 5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새마을금고 yooksa@newspim.com

행안부는 이날 새마을금고 경영혁신방안 이행·점검・지원 위한 실무기구인 '경영혁신이행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새마을금고 여신관리 강화 방안과 대체투자 기본 운용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행안부는는 새마을금고가 시행하는 모든 관토대출과 200억원 이상 공동대출은 중앙회가 공동투자를 통해 반드시 참여해 심사 거친 후에 취급할 수 있도록 내규에 반영 하도록 제도화했다. 또한 200억 이하이더라도 70억 이상 공동대출 건은 중앙회 사전검토를 거쳐 진행되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강화된 규제를 회피하기 위한 '쪼개기 대출' 등을 방지하기 위해 전산상 필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상시 감시를 추진하고 관토대출과 부동산 공동대출 사업성 평가를 보다 강화했다.

이에 중앙회는 ▲착공 지연 ▲공사 중단 ▲준공 지연 ▲분양률 저조 등 부동산개발사업 부실 단계별 부정정 평가 기준을 현실화해 개별 금고들이 대손충당금에 반영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이는 자산건전성 분류 기준을 더욱 엄격하게 적용함으로써 금고가 손실흡수능력 제고 차원에서 대손충당금을 더욱 쌓아 대비토록 하기 위함이다.

한편, 행안부와 중앙회는 매주 '경영혁신이행추진협의회'를 개최해 경영혁신안에서 제시하고 있는 72개 세부과제 중심으로 이행 현황 및 실적을 점검하고 있다.

최병관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앞으로도 금융당국 건전성 강화 기조에 발맞춰 새마을금고의 여신관리 기준을 강화해 대체투자도 적정 수준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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