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대전 중구 후보 자리를 두고 당내 경선에서 박용갑 전 중구청장(67)이 정현태 충남대병원 상임감사(55)를 상대로 승기를 거머쥐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강민정 의원은 5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박용갑 전 대전 중구청장. [사진=뉴스핌 DB] |
앞서 대전 중구는 초선인 황운하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바 있다.
이날 강 부위원장은 결과 브리핑 후 "전략선거구의 경우 (별도의) 재심 절차가 없다"고 말했다.
민선 5~7기 중구청장을 지낸 박 전 청장은 과거 한나라당으로 출마해 대전시의원을 지냈다. 이후 자유선진당 후보로 중구청장에 당선됐으며,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겨 3선에 성공했다.
경선은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됐다. 권리당원 선거인단 ARS 투표 50%, 안심번호 선거인단 ARS 투표 50% 국민 참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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