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3-06 08:27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3~4월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역대 최대 수준인 600억원을 투입해 사과‧배 등 주요 먹거리 체감 가격을 최대 40~50% 인하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전 8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의 물가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여 2%대 물가가 조속히 안착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정부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오렌지, 바나나 등 주요 과일을 직수입해 저렴한 가격으로 시중에 공급하고
수입과일 3종에 대해 추가 관세 인하를 적용할 것"이라며 "오늘부터 비상수급안정대책반을 즉시 가동해 품목별 동향을 일일 모니터링하는 등 가격‧수급관리 노력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