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3-06 14:50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와 삼양식품이 1만여 평 규모의 밀양 제2공장을 건립하기 위한 첫 삽을 떴다.
도는 6일 밀양시 부북면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 삼양식품 밀양 제2공장 착공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30여 년 만의 신공장 건립과 확장투자를 축하하고,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삼양식품은 경남도와 2019년 12월 밀양 제1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 이후 신속한 투자이행으로 2022년 5월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에 제1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이날 1643억원을 투자하는 밀양 제2공장을 착공하게 됐다.
삼양식품은 지자체‧유관기관의 지원에 힘입어 대규모 투자 결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으며, 밀양 제1공장은 삼양식품의 해외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창립 이래 제2전성기를 맞은 삼양식품이 제2공장 추진으로 밀양공장에서 생산한 최고 제품을 앞세워 세계적인 식품 기업들과 경쟁하며, K-푸드 위상을 높이는 글로벌 식품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삼양식품과 경남이 함께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 우리 경남에 투자한 기업이 안정적인 성장과 발전을 해 나갈 수 있도록 기업애로 해소와 적극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민선 8기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기업의 투자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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