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늘봄학교는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돌봄체계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늘봄학교의 성공을 위해 우리 사회 전체가 힘을 모아야 하고, 중앙정부와 지자체도 지원체계를 구축해 총력 지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주 새 학기 개학과 함께 전국 2741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가 본격 시작됐다"며 "무엇보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즉각 해결해서 조기에 안착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2.06 photo@newspim.com |
이어 "지난주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를 만들어, 인력과 공간 확보를 비롯한 준비상황을 챙기고 있다"며 "오늘 제2차 범부처 지원본부 회의를 제가 직접 주재해 현장의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지역이나 학교에 따라 사정이 달라 늘봄학교를 준비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안다. 시행 초기라 부족함도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당장에는 미흡한 부분이 있더라도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국가돌봄체계를 확립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올 하반기에 초등학교 1학년 전체로, 내년에는 2학년까지, 2026년부터는 초등학교 모든 학년으로 차질 없이 이행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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