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6일 "올해 연말이면 LFP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 현장 에코프로 부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LFP 로드맵을 설명했다.

그는 "LFP는 중국이 강세인 분야로 한동안 이러한 흐름이 계속 유지될 것"이라며 "에코프로도 LFP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올해 하반기 생산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LFP 배터리 리사이클과 관련해서는 상업화하기엔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LFP 배터리의 경우 리튬 외에는 가치가 크지 않은데 최근 리튬 가겨도 좀 내려가 있다"며 "사실은 제조 원가 비중이 큰 북미나 유럽 쪽에서 LFP 리사이클은 사업성이 없고, 중국이나 아프리카에서 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기술 확보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에 대한 자부심도 밝혔다.

그는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은 2021년 11월부터 생산을 시작해 업계 최고가 아니라 세계 최초"라며 "다른 기업들도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선도적인 역할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환경적 측면의 진화를 거듭하는 중"이라며 "연말까지 폐수 배출을 제로화하는 것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구체에 대한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 대표는 "전구체는 다 사용하고 회수해서 재활용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올해 연말까지 완성할 것"이라며 "많은 업체가 이 기술은 쫓아오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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