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아리수 스토리텔러가 초등학교에서 물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시 아리수본부는 3월부터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로 찾아가 맑은물의 중요성을 알리는'아리수 스토리텔러' 교육 프로그램 참여 학급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아리수 스토리텔러'는 유치원과 초등학교뿐 아니라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하고, 서울시 곳곳에서 진행되는 행사에도 참여해 아리수를 알릴 계획이다.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국공립, 민간, 가정 어린이집 간 보육 격차를 해소하고 어린이집 간 협력과 상생을 지향하는 공동 보육학습시스템이다.
이번 교육은 수돗물 전문 이야기 강사인 '아리수 스토리텔러'가 방문해 물이 우리 몸에서 하는 일 등 물과 건강, 아리수의 탄생 과정, 깨끗한 물과환경을 지키기 위한 실천 방안 등 이야기를 통해 재밌게 배우고, 수질 실험 등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아리수 스토리텔러' 프로그램 참여를원하는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지도교사는 서울시 아리수 홍보관(http://e-arisu.seoul.go.kr)을 통해 예약 신청할 수 있다. 강의 희망일 3주 전에 온라인으로 강의를 신청하면 개별 문자를 통해 일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지난해는 총 359회 교육을 통해 1만여 명의 아이들을 만났다. 이는 2022년부터 실적인 171회 교육, 4000여 명보다 2배 이상 많은 숫자다. 또 어린이 교육에 참여한 담당 교사들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수돗물에 대한 인식변화는 매우 긍정 또는 긍정이 99%로 나타나 스토리텔러 강의가 수돗물에 대한 인식변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수돗물로 인해 20세기 들어 인간의 평균수명이 35년 가량 늘었다는 연구가 있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물의 중요성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의 일환으로 미래세대에게 아리수의 친환경적 가치에 대해서도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