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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화장실 전수조사한 국토부 "유리천장 비침 유사 문제 없어"

기사등록 : 2024-03-07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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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수도권 신설 민자고속도로인 포천∼화도 고속도로의 한 휴게소처럼 화장실 내부가 천장 유리에 비쳐 보이는 유사 사례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논란이 불거진 이후 국토교통부가 

수동 휴게소 조치 사진 [사진=국토부]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휴게소 화장질 비침 논란 이후 실시된 전국 휴게소 전수조사 결과 235개 고속도로 휴게소 가운데 유리 소재가 사용된 곳은 37곳(재정 33곳, 민자 4곳)이었다.

이 가운데 유리 천장에 용변 칸 내부가 비쳐 보인 화장실은 문제가 된 포천∼화도 고속도로 수동휴게소 2곳(상·하행) 외에는 없었다.

앞서 지난달 7일 개통한 이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은 내부가 천장 유리에 비쳐 이용객이 성적 수치심을 느낀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곳에는 유리 천장을 통해 햇빛이 잘 들도록 하는 친환경적 요소를 적용했는데 밤 시간대에 불이 켜진 용변 칸 안의 이용자 모습이 비쳐 보여 문제가 됐다.

국토부는 "수동휴게소 화장실 천장 유리에는 불투명 시트지를 부착해 반사 현상을 막도록 조치했다"며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 및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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