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봄철 초미세먼지 고농도 상황을 대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미세먼지 발생에 총력대응을 하기로 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미세먼지 농도를 줄이기 위해 미세먼지 배출사업장과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단속과 함께 집중 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봄철 초미세먼저 저감을 위한 안내 홍보물[사진=안성시] |
특히 시는 불법소각 방지를 위해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하는 한편 불법소각 적발시 과태료 등 행정처분으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미세먼지 전구물질인 암모니아 발생 감소를 위해 축분 퇴비공장과 축산시설도 점검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로의 이동오염원을 줄이기 위해 살수차와 분진흡입차 운영을 확대하고 아양1로와 아양2로 약 2.75km 구간에 자동 물분사 시스템인 클린 앤 쿨링로드를 오는 18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 환경(미세먼지) 관리시스템과 38국도 도로이동원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내리고가차도에 그린인프라 확충사업을 올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기로 하고 원곡공영주차장 등 14개 지역 54개 주차면에 전기충전시설(급속·완속)을 확충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농도를 줄이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경각심을 가지고 대기오염 정보에 대한 관심과 불법소각 금지, 화목보일러 관리철저, 노후차 저공해화 및 친환경차 이용, 자율적 차량 2부제를 통한 대중교통 활용 등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