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해 필요한 과반 대의원을 확보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조지아주 민주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승리하면서 전체 민주당 대의원 3934명의 절반(1968명)이 넘는 2007명을 확보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이후 경선 결과에 관계 없이 오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될 전망이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전체 공화당 대의원 2429명 중 현재까지 확보한 대의원 수는 1178명으로, 대선 후보 선출에 필요한 과반 대의원 수를 뜻하는 '매직 넘버' 1215명에 못 미친다.

다만 유일한 경쟁자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사퇴했고 이날 조지아뿐만 아니라 미시시피, 워싱턴, 하와이 등지에서도 경선 개표 결과가 나올 예정이어서 이날 중으로 트럼프의 공화당 대선 후보직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국정연설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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