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서울 지하철 승강장에서 시위를 벌이다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가 13일 구속 기로에 놓였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30분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법원로고 [사진=뉴스핌DB] obliviate12@newspim.com

이 공동대표는 지난 11일 오전 8시30분경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시위를 벌이다 서울교통공사 측 요청으로 퇴거하는 과정에서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혜화경찰서는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당시 이 대표 등은 서울시에서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예산을 삭감하고 노동자 400명을 해고한 것에 대한 침묵시위를 벌이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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