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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저출산위 부위원장, 최태원 회장 만나 "일‧가정 양립과 양육환경 개선 급선무"

기사등록 : 2024-03-1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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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대응에 기업 협조 강조
기업‧근로자 대상 지원 방안 모색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위) 부위원장은 13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일자리에서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양육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만나 이 같이 언급했다.

주 부위원장과 최 회장은 산업인력 부족 심화, 인재 공급 감소, 세수 감소, 고령화 부담 등 저출생으로 일어나는 경제·사회적 우려에 대해 공감했다. 국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정부와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최태원(사진 오른쪽)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면담했다. [사진=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2024.03.13 sdk1991@newspim.com

저출산위와 대한상의는 양 기관이 협업해 기업 실태를 조사하고 지역별·업종별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기로 했다. 정책 발굴과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것과 함께 캠페인 등을 통한 가족친화 문화 확산도 추진한다. 

대안상의는 이날 저출산 문제는 경제의 중요한 과제라며 강조했다. 복합적인 문제인만큼 총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정책들에 대한 관련 기관들의 고민과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한편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형희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도 이날 참석했다.

주 저출산위 부위원장은 "남녀를 불문하고 양육 부담과 경력 불이익 없이 아이를 낳아 양육하며 일할 수 있는 좋은 근로환경이 조성되도록 저출산 대응의 핵심 주체인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며 "위원회도 관계 부처, 지자체 등과 함께 기업과 근로자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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