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지난해 36억8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13일 신세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유경 총괄사장은 급여 19억7500만원, 상여 17억1100만원 등 모두 36억8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전년(35억800만원) 보다 5.1% 증가한 수치다.
신세계는 이사회에서 결정된 임원보수규정에 따라 직위, 위임업무의 성격 및 수행결과, 회사기여도 등을 고려해 연봉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사진=신세계] |
상여의 경우 사업구조 개선 및 운영 효율화를 통한 회사 경쟁력 강화, ESG활동 등에 기여한 점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정 총괄사장의 모친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과 부친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보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신세계는 보수지급금액 5억원 이상 중 상위 5명의 개인별 보수현황을 공개했다.
지난해 손영식 전 대표와 권혁구 전 사장 등이 퇴임으로 퇴직금이 반영되며 이명희 총괄회장 등의 보수가 순위에서 밀려난 것으로 보인다.
권혁구 전 사장은 퇴직금(27억1600만원)을 포함해 모두 36억7700만원을, 손영식 전 대표는 퇴직금(5억3200만원)을 포함해 모두 21억65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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