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3-14 09:12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셀비 노트가 의회 음성 회의록 작성 시장 진출에 성공, 고객층 확대를 본격화 한다.
인공지능 및 음성인식 전문기업 셀바스AI는 광역의회에 AI 음성기록 제품 '셀비 노트(Selvy Note)'를 공급했다고 14일 밝혔다.
셀비 노트는 음성 대화 내용을 텍스트로 자동변환 및 기록해주는 제품이다. AI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하여 다자간 회의 내용을 텍스트로 자동 변환하는 기능을 탑재, 의회 속기사들의 의사록 작성에 대한 업무 고충을 줄이는 등 업무 효율화를 지원한다.셀바스AI의 음성인식 기술 및 AI 음성기록 제품 셀비 노트는 조서 작성에 특화되어 있다. 법무부 차세대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지능형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자동 조서 작성 부문에 AI 수사관으로 활용 중이다.
광역의회 관계자는 "많은 기록 업무로 인한 속기사들의 피로도를 줄이는 동시에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셀비 노트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인터넷 연결 없이도 실시간 음성인식이 가능하여, 네트워크 상황과 무관하게 빠른 응답 속도를 보장한다. 고가의 서버 운영비 절감도 가능하다.
셀바스AI 윤재선 음성인식 사업대표는 "온디바이스 AI가 적용된 셀비 노트로 정보 보호 및 보안이 중요한 공공기관 및 산업 분야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라며 "현재는 회의∙조사 분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병원 내 상담 분야로 고객을 확대해 나갈 계획에 있어 이번 KIMES 2024에서도 계열사 메디아나와 함께 셀비 노트를 전시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새롭게 공개한 '셀비 노트 3.0'은 자체 개발한 차세대 엔드투엔드(E2E) 음성인식 엔진이 적용되어 높은 음성 인식률을 자랑한다. 온디바이스 AI의 한계를 E2E 엔진이 보완해 인식률이 향상되었으며, 사용자용 언어모델 학습 툴 제공으로 사용자가 직접 학습을 할 수 있어 음성인식 성능 고도화 및 안정화는 물론 비용 절감까지 가능하다. 조사 분야는 물론 공공 및 지자체를 비롯한 다자 간 대화가 이뤄지는 의회 회의 환경, 상담 시장에서도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