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여행선임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서울중구청·노사발전재단·서울특별시관광협회와 '서울지역 관광업 고용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14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 엔데믹 이후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회복 국면으로 접어든 반면 여전히 여행사나 호텔 등 관광업계가 겪고 있는 구인난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한국관광공사는 14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서울중구청·노사발전재단·서울특별시관광협회와 '서울지역 관광업 고용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4.03.14 [사진=한국관광공사] |
노사발전재단과 서울시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 방한 외래객 수는 88만명으로 팬데믹 전인 지난 2019년 동월 110만명 대비 80% 수준을 회복했으나, 관광업계 구인 수요조사 결과 84%가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공사는 협약 기관과 함께 ▲신규 채용 예정 관광기업 발굴 ▲기업 구인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력 양성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만 45~64세에 해당하는 신중년 및 경력 보유 여성을 대상으로 관광 ICT 및 관광 콘텐츠 제작 교육을 강화한다. 또한, 협약 기관과 함께 구직 기업 발굴부터 구인 수요에 맞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설계해 일자리 매칭까지 전 과정을 일원화한다는 계획이다.
관광공사 김동일 관광산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광기업의 수요에 맞는 전문 인력을 양성해 업계 구인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인재 육성뿐만 아니라 재직자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관광업계 인력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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