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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광주 방문 "민주당과 합당하지는 않겠다"

기사등록 : 2024-03-1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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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펌훼한 국힘 도태우 후보 고발할 것"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를 방문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14일 더불어민주당과 합당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조국 대표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은 더불어민주당과 항상 손잡고 연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민주당과 합당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은 민주당보다 진보적이고 개혁적이다"면서 "민주당 외에 개혁적인 정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4일 광주시의회 기자회견장 앞에서 지지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 2024.03.14 ej7648@newspim.com

이어 국민의힘 도태우 대구 중·남구 후보를 5·18 특별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겠고 밝혔다.

조국 대표는 "도태우 후보의 사과문 어디에도 5·18 북한개입설 주장의 잘못을 인정하는 대목이 없다"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전두환의 후예라는 사실을 자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5.18 북한개입설이라는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자의 공천을 강행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조국 대표는 "민주당과 손을 잡고 조국혁신당이 추진할 7공화국 헌법 전문에 5·18정신이 오롯이 담길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는 전형적인 선거운동이다"며 "시급하지 않은 사안인데도 지역 맞춤형 공약을 홍보하러 다니고 있다. 이는 심각한 정치적 중립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조국 대표는 이날 오전에는 전남 순천시 청년창업공간을 방문해 시민들과 만남을 갖고 오후에는 광주 충장로 등을 순회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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