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권의 더불어민주당 '4.10총선' 후보들이 '막말논란'에 휩싸인 국민의힘 도태우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 총선 후보들은 14일 오후 대구지하철 2호선 경대병원역 4번 출구 앞에서 '국민의힘 중구남구 도태우 예비후보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도태우 후보는 쿠데타 옹호, 5.18 막말 등 시민을 위한 '정치인' 자격이 없다"며 "총선 후보 사퇴"를 요구했다.
대구권의 더불어민주당 '4.10총선' 후보들이 14일 오후 대구지하철 2호선 경대병원역 4번 출구 앞에서 '국민의힘 중구남구 도태우 예비후보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중구남구지역의 도태우 후보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사진=민주당대구시당]2024.03.14 nulcheon@newspim.com |
강민구 수성구(갑) 예비후보자(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는 "도태우 예비후보에게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사실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 5.18 북한국 개입 막말까지 한 도태우 예비후보는 이미 정치인으로서 자격 미달이다"며 "한동훈 위원장과 국민의힘은 이런 후보를 살려 놓은 이유를 설명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민주당 총선 후보들은 "난교 공천, 여론조작 공천, 이토 히로부미 공천, 돈 봉투 공천, 채 해병 공천, 탄핵 공천, 5·18망언 공천에 대해 한동훈 위원장에게 분명한 답을 요구한다"며 "대구와 광주는 달빛동맹으로 서로가 이어져 TK신공항, 광주 군공항이전, 달빛고속철도 추진, 경제공동체 추진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국민의힘은 도태우 예비후보를 사퇴시켜 달빛동맹의 신뢰를 쌓아주길 바란다"고 거듭 도태우 후보 사퇴를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민구 수성구(갑) 예비후보(대구시당위원장) △허소 중구남구 예비후보 △박정희 북구(갑) 예비후보 △김성태 달서구(을) 예비후보 △박형룡 달성군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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