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경찰청은 15일 오전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무실과 인도네시아 기술진 주거지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2024.03.15 |
이번 압수수색은 인도네시아 연구원 A씨와 B씨의 KF-21 자료 유출과 관련해 방위사업법 위반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인도네시아 기술진 A 씨는 지난 1월 17일 비인가 USB 여러 개를 지닌 채 퇴근하다 보안검색대에서 적발돼 현재 출국이 정지된 상태이다. A씨는 KF-21 관련 6000건이 넘는 자료를 보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입건된 B씨의 경우 설계도면을 휴대폰을 이용해 무단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수사의 핵심은 이들이 KAI에서 근무하면서 축적한 KF-21 관련 방산기술을 빼돌렸는지 여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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