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5일 국내 산업·에너지 분야 산학연을 만나 "우리 기업의 탄소중립 달성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날 서울 중구에 소재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무탄소 에너지(CFE) 잠재력 제고를 위한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안덕근 장관과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등 정부 기관장을 비롯해 주현 산업연구원 원장,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 등 국책기관의 연구원장이 참석했다. 아울러 산업·에너지 분야의 기관·학계·전문가 등 총 250명이 참여했다.
[서울=뉴스핌]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29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기자실에서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의 추진 동향 및 향후 계획'과 관련하여, 출입기자단에게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 2024.01.29 photo@newspim.com |
이날 이들은 기후위기 대응체계 전환을 위한 전력과 산업 공정의 무탄소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구체적으로 ▲특정 기술·시나리오에 의존하지 않는 다양한 탄소중립 노력 필요 ▲재생·원전·수소 등 다양한 무탄소 에너지의 공급 확대 ▲무탄소 에너지 이용 극대화를 위한 전력망 확충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회성 CF연합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 경제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고, 새로운 국제규범을 설정하며, 무탄소화 기술 확산을 주도하는 것 등이 우리 국격에 부합한다"며 "이와 같은 활동이 바로 CFE 이니셔티브'"라고 소개했다.
김상협 탄녹위 위원장은 "CFE 이니셔티브의 성공을 위해서는 산업계의 호응과 참여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국제규범으로 폭넓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안덕근 장관은 "탄소중립은 우리 기업들에 있어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이며, 산업 경쟁력과도 직결되는 국가적 과제"라며 "주요국과 무탄소 에너지 이행 기준을 조속히 마련하는 등 CFE 이니셔티브의 국제 확산을 통해 우리 기업의 탄소중립 달성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확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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