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15일 오전 10시 28분쯤 충북 진천군 이월면의 한 화학 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 11톤가량이 인근 하천으로 유출됐다.
군과 소방당국은 굴착기 등 장비 10대와 인원 50여명을 동원해 미호강으로 연결된 공장 옆 하천에 둑을 쌓는 등 방제작업을 벌였다.
유해물질 유출사고 현장. [사진 = 진천소방서]2024.03.15 baek3413@newspim.com |
현장에서 하천 오염수(24t)와 공장 내 폐 DMF 일부(4t)를 회수했다.
또 인근의 출입을 통제한 후 대피방송을 했다.
유출된 폐유기용제 다이메틸폼아마이드(DMF)는 고인화성 물질로 오랫동안 흡입하면 간에 이상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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