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지난 1월 5주부터 7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함께 상승했던 경유 가격은 6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2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1원 상승한 리터당 1639.2원, 경유 판매가격은 0.4원 하락한 리터당 1539.7원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보다 19.6원 상승한 리터당 1570.3원, 경유 공급가격은 14.3원 상승한 리터당 1454.5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는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609.8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리터당 1647.8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도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509.5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리터당 1549.2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7원 하락한 리터당 1716.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과 비교해 77.1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6원 하락한 리터당 1608.4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30.7원 낮았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기존 입장을 뒤집고 올해 하반기에 석유 공급이 부족할 수 있다고 전망한 영향과 우크라이나의 연이은 러시아 정유시설 피격 등으로 인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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