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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폄훼 발언' 논란 국힘 공천 취소 도태우, 무소속 출마 선언

기사등록 : 2024-03-1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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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5.18민주화운동 폄훼 발언 등으로 '4.10총선' 대구중·남구 국민의힘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변호사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도태우 변호사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대구 중·남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히고 "두 차례의 경선 과정에서 저를 믿고 선택해 준 대구 중구·남구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 '선진화'를 향한 깃발을 사수하겠다"고 말했다.

5.18민주화운동 폄훼 발언 등으로 국민의힘으로부터 공천이 취소되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도태우 변호사[사진=선관위]

도 변호사는 또 "법조인으로서, 정치인으로서 지금까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를 위해 모든 열정을 바쳐왔다"면서 " '4·10 총선'에서 중구·남구 주민의 선택이 결코 틀리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검증 받겠다"고 거듭 무소속 출마 입장을 밝혔다.

앞서 도 변호사는 국민의힘 공천 후보 선정을 위한 당내 경선에서 현역 임병헌 의원과 결선 경선 끝에 공천권을 확보했다.

그러나 5.18민주화운동 폄훼 등 과거 발언 관련 논란이 확산되면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도 변호사의 대구 중남구 공천을 취소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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