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서북도서방위사령부(서방사)가 백령도와 연평도 일대에서 서북도서 증원훈련을 실시했다.
17일 해병대사령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진행된 이번 훈련은 적 도발 시 현장전력 및 합동전력을 통합 운영해 서북도서 방위태세를 완비하는 것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증원훈련은 신속기동부대가 서북도서의 임무달성을 위해 부대와 화력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서북도서방위사령부가 지난 15일 백령도와 연평도 일대에서 서북도서 증원훈련을 실시했다.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2024.03.17 parksj@newspim.com |
이날 증원훈련에는 해병대 신속기동부대와 해군 상륙함(LST-Ⅱ), 해병대 상륙기동헬기(MUH-1)·상륙돌격장갑차(KAAV) 등 해군·해병대 신속기동부대뿐 아니라 육군특수전사령부와 공격헬기(AH-64)·기동헬기(CH-47, UH-60)등 합동 전력까지 참가했다.
15일 상륙함에 탑승한 신속기동부대가 백령도로 증원했다. 동시에 특전사가 항공기를 이용해 백령도와 연평도로 증원했다.
이번 증원훈련에 참가한 제1신속기동부대 대대장 박태상 중령은 "이번 서북도서 대규모 증원훈련은 해병대뿐만 아니라 육군, 해군 등 대규모 합동전력까지 참가함으로써 서북도서 방위를 위한 증원전력의 강력한 능력과 태세를 현시하기 위한 증원"이라며 "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현장전력과 합동전력을 통합 운영해 강력하게 응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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