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박성재 법무부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일선 검사장들과 만나 수사지연 해결 등 검찰 업무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17일 법무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오는 18일 고검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일선 검사장들과 순차적으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
법무부 관계자는 "형사사법 절차에서의 신속한 정의 실현,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강화 등 법무·검찰 업무 발전 방향에 관해 일선 기관장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달 취임식에서 "검경 수사권을 조정하는 법안이 시행된 이후 수사와 재판의 지연으로 많은 국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며 "검찰과 경찰 간의 사건에 대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지면서 사건 떠넘기기, 부실 수사 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수사지연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강조한 바 있다.
박 장관은 18일 고검장 간담회에 이어 25일에는 지방 지검장 간담회, 29일 재경 수도권 지검장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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