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홈플러스는 '즉시배송'을 통해 소용량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며 품목별 온라인 매출이 최대 114% 성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즉시배송'은 전국 250여 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점포 반경 2~2.5㎞ 이내 고객이 주문 상품을 1시간 내외로 받아볼 수 있는 '퀵커머스' 서비스다.
이번 회계연도(2023년 3월~2024년 2월)기준 '즉시배송'을 통한 소용량 제품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신장했다.
[사진=홈플러스] |
품목별로 축산(114%)이 가장 많은 성장을 이뤘고, 김치·반찬류(111%), 수산(85%), 채소(55%), 밀키트(46%). 건식(45%) 순이다.
또한, '즉시배송'을 통해 소용량 제품을 구매한 연령대별 고객 비중은 20대, 30대, 60대 순으로 높았고, 1인 가구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한 연령대일수록 소용량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홈플러스는 '즉시배송'의 거점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리뉴얼과 고객 데이터 기반 앱(App) 개편으로 퀵커머스 매출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온라인 '즉시배송'은 2021년 2월 공식 론칭 이후 3개년 연평균 성장률(CAGR) 84%를 달성했다.
월 2회 이상 이용하는 단골 고객은 첫해보다 3배 이상 늘고, 월간 방문자 수는 최대 122만 명을 기록했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1인 가구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품질 좋은 소용량 제품과 홈플러스만의 차별화된 퀵커머스 역량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결과"라며 "'즉시배송' 서비스를 강화해 퀵커머스 분야 실적을 안정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