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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 KOREA 조직위 "국방부·육군·방사청 후원 재심의 요청"

기사등록 : 2024-03-1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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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마지막까지 육군협회와 공동 개최 노력"
육군협회 "KADEX, 국방부·육군·방사청 공식 후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4) 조직위원회는 18일 "국방부와 육군본부, 방위사업청이 절차에 따라 후원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심의해 주길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디엑스 코리아(DX KOREA) 조직위는 "마지막까지 열린 마음으로 육군발전협회(KADEX)와 함께 노력하겠다"면서 "업체들의 혼란을 해소하고 성과 있는 하나의 방산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엑스 코리아 조직위는 "지난 10년 간 대한민국을 대표해 온 지상무기 방산전시회 명성과 방산업체들과의 신뢰, 국익을 위해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디엑스 코리아를 정상 개최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10월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아덱스(ADEX) 2023'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조직위는 "K-방산 수출 증대를 위한 국제적 안보 환경의 호기를 뒷받침하고 국가적인 행사로 승화하며 전시회 분산 개최라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육군협회와 대화 시도는 물론 방사청에 중재를 요청하며 심혈의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무엇보다 전시회 핵심 주체인 방산 참가업체들이 선호하는 장소에서 육군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데 있어서 전시홀 일부를 양도하는 것을 비롯한 여러 해결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직위는 "결국 정부기관들이 앞장서 방산전시회 분산 개최를 부추긴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조직위는 "자체 설문조사에서 답변 방산업체 90% 이상이 수도권 최적의 실내 전시장 킨텍스를 선호하고 있다"면서 "전시회 입지 여건이 취약한 충남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의 전시회 강행으로 인해 대표적 방산전시회가 양분돼 추진되는 결과를 초래한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거듭 지적했다.

현재까지 국내외 60여 개 방산업체가 참가 신청을 마쳤으며 계속 참가 신청이 접수되고 있다고 조직위는 밝혔다. 정부 산업통상자원부와 경기도, 고양시와의 공동 주최와 코트라(KOTRA)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참가업체들의 요구 사항이 최대한 만족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한편 육군협회는 이날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는 국방부·육군·방사청이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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