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이재명 민주당 대표 측이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재판을 하루 앞두고 재판부에 불출석 사유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19일 강원지역 선거 유세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검사 사칭 사건 위증교사' 혐의를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3차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4.03.18 leemario@newspim.com |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 측은 이날 대장동 재판을 심리하는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앞선 12일 대장동 재판 기일 오전에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참석을 위해 같은 시간대에 열린 형사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재판이 당일 오후로 미뤄진 바 있다. 이 대표 측은 11일 재판 시간을 변경해달라는 취지의 신청을 제출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었다. 이 대표는 같은 날 오후 1시 30분 법정에 출석해 재판부에 "늦어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재판에서 발언권을 얻어 "19일 재판은 정진상(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씨의 반대신문 기일이다. 저희로서는 아무런 관여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반대신문을 포기하고 불출석할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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