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아프리카 5개국 장·차관급 인사들을 만나 오는 6월 4~5일 최초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회의 참석차 방한한 마마두 탕가라 감비아 외교장관, 아나 코모아나 모잠비크 국가행정·공직부 장관, 마니슈 고빈 모리셔스 외교장관, 존 타누이 케냐 정보통신기술·디지털경제부 차관, 보이투멜로 센디 고파모디모 보츠와나 대통령실 차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3.18 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은 "우리와 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며 긴밀한 우호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며 "미래 세대를 위해 민주주의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또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한국과 아프리카의 관계를 획기적으로 격상시키고 양측이 함께 만들어 갈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우리 정부가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5개국 장·차관들은 민주주의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평가하며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함께 달성한 한국의 경험은 5개국을 비롯한 아프리카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대한 아프리카의 기대와 관심이 높다"며 "성공적인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과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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