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제51회 '상공의 날'을 맞아 개최된 국가산업발전 유공자 포상에서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과 신영환 대덕전자 대표이사가 최고 영예인 '금탑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0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열고, 상공업 진흥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상공인 총 208명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약 1200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50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2023.03.15 photo@newspim.com |
상공의 날은 매년 3월 셋째주 수요일로, 상공업의 진흥을 촉진하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상공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51주년을 맞이한 올해 상공의 날에는 상공업이 새로운 50년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기업과 정부가 하나의 팀으로 경제 발전을 이끌자는 의미를 담아 '상공인이 끌고 정부가 미는 기업하기 좋은 나라'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날 기념식에서 상공의 최고 영예로 꼽히는 금탑 산업훈장은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과 신영환 대덕전자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이영희 사장은 '갤럭시' 브랜드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켜 삼성전자가 세계 휴대폰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신영환 대표이사는 초미세회로기판 기술을 개발해 국내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세계시장 석권을 뒷받침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은탑 수상자에는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주종대 고려제강 대표이사 ▲이종호 피피아이파이프 회장 ▲김철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 대표이사 등이 4인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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