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원주시 공직자들이 지난 19일 수원시를 방문해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폐쇄 과정'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원주시 공직자들이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폐쇄 과정을 듣고 있다. [사진=수원시] |
원주시 관계자들은 수원역 집창촌 정비 과정과 성과에 대해 수원시 담당자들과 질의응답을 한 후 (사)여성인권돋음 부설설 성매매피해상담소 '오늘'과 성매매피해자자활지원센터 '모모이'를 방문, 당시 성매매 여성의 사회복귀와 의료·법률·자활 지원 사업의 추진 과정을 들었다.
또 이들은 성매매집결지 폐쇄 후 지역 거점 공간으로 조성한 기억공간 '잇-다' 시설도 라운딩하며 정비 후 모습을 눈으로 확인했다.
수원역 성매매집결지는 60년 넘게 도심 속 흉물로 자리했으나 수원시가 경찰, 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꾸준히 정비하고 노력한 끝에 2021년 5월 31일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자진폐쇄'라는 성과를 이룬 바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성매매집결지 폐쇄 후 조성한 기억공간 '잇-다'를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주민커뮤니티사업, 다양한 전시 등 문화예술활동 공간으로 조성했다"며 "잇-다를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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