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3-20 15:12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과 1호선 방학역 구간에 지하철역을 추가로 만들어 기존 우이신설선을 연장하는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사업의 완공이 9개월가량 앞당겨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서 공사 규모, 주변 상황 등 여러 여건을 고려해 우이신설 연장선 사업추진 방식을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설계와 시공을 일괄 입찰하는 턴키방식은 설계를 완료한 후에 공사를 발주하는 방식보다 사업 일정을 약 9개월 단축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시는 오는 2031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국토교통부 노선별 기본계획 승인 이후 입찰 방법 심의 등 본격적인 공사 발주절차를 시작했다.
시는 향후 각종 심의·입찰 전 총사업비 조정 등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신속히 끝내 오는 7월에는 공사 입찰 공고에 나설 방침이다. 올 하반기에는 예산 13억원으로 건설사업관리 용역 등 발주에 나선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