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0일 당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공천 논란과 관련해 "총선을 20일 앞둔 중요한 시기에 당의 화합을 저해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는 점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장 총장은 이날 오후 서면 공지를 통해 "총선 승리를 위해서 일일이 반박 입장을 내지 않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 및 공천관리위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1.16 leehs@newspim.com |
그는 "지역구 공천이 마무리되었고,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도 마무리 됐다. 공천 과정에는 외부 인사를 포함한 공관위원, 사무처 당직자들이 함께 참여했고, 국민들께서 모든 과정을 지켜보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천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당내 잡음으로 인해 공천 결과 자체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그로 인해서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우리 당원들은 물론, 우리 당에 지지를 보내주시는 국민들께서 전혀 바라는 일이 아닐 것"이라며 "지금은 선거 승리만을 생각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장 총장은 "총선 승리를 위해서 남은 기간 힘을 모아주시고, 후보가 되신 분들은 국민들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뛰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이자 인재영입위원장 겸 공천관리위원을 맡고 있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비례대표 공천은 그 진행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았다"고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바다.
이 의원은 "당초 국민의힘에서는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해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고심해서 결정한 후에 국민의미래로 이관하기로 지도부가 뜻을 모았으나 이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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