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에 맞선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20일,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배정결과' 를 발표해 사실상 '2000명 증원'을 확정했다.
이같은 정부의 발표가 나오자 대구광역시는 크게 환영했다.
김선조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이 20일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배정' 발표 관련 시(市)의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가 지역의 필수의료를 살리는 데 꼭 필요한 정책임을 공감하며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다.[사진=대구시] 2024.03.20 nulcheon@newspim.com |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20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가 지역의 필수의료를 살리는 데 꼭 필요한 정책임을 공감하며 환영의 뜻을 밝힌다"며 "(정부의) 이번 발표에 따라 대구지역의 4개 의과대학 정원이 현재 302명에서 218명이 늘어난 520명으로 72% 증가됐다"고 설명했다.
김 부시장은 또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는 지역완결적 의료를 위한 필수 불가결한 정책이다"며 " '지역필수의료'를 강화하고, '지역인재전형'도 확대해 우수한 의료진이 지역에 남아 지역의료를 튼튼하게 지킬 수 있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부시장은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이 적기에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지지"를 당부했다.
이번 정부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배정 결과' 발표로 대구권은 4개 의과대학 218명이 늘어났다.
대구권의 의과대학별 201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은 △ 경북대 200명(90명 증가) △계명대 120명(44명 증가) △영남대 120명(44명 증가) △대구가톨릭대 80명(40명 증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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