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은 20일 물가 안정에 대해 "예년 평년 수준으로 안정화 될 때까지 무기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은 이날 KBS 뉴스7에 출연해 "과일·채소값이 많이 올라 국민들께서 고생하셔서 죄송하다"며 "정부는 특단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통령실 청사 모습. 2022.06.10 mironj19@newspim.com |
이어 "가격 안정자금 1500억원을 투입해서 물가를 관리하고 있고 대형마트나 전통시장에서 농산물을 구입할 때 정부에서 납품단가 할인으로 보조하고 있다"며 "그러면 싸게 구입할 수 있고 실제 이번 주 들어 많이 싸진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수입 과일은 24종을 수입하고 있는데 관세를 0%로 인하하며 물량을 무제한으로 수입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바나나 등 과일에 대해서는 정부가 직접 수입해서 유통마진 없이 싸게 공급하고 있다. 물가를 정부가 확실히 잡겠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은 2.2% 성장률 달성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2.2%는 무리 없이 달성할 수 있다고 본다"며 "IMF나 OECD 등 국제기구들도 우리나라 성장률을 2.2%~2.3%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급등하고 있는 국제 유가에 대한 질문에 "유류세 인하조치를 통해 싸게 공급하고 있다"며 "기한이 4월말에 끝나는데 추가 연장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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