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아파트 입주민 민원 1위는 '주차'로 드러났다. 아파트아이가 아파트 관련 최근 1년간 데이터를 분석한 '아파트 입주민 민원 리포트'를 21일 발표했다.

[사진=아파트아이]

아파트아이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아파트아이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내 민원 관리 서비스 키워드를 집계, 분석했다. 그 결과 가장 많은 입주민인 29.1%가 '주차'에 대한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음' 관련 민원 11.4%, '엘리베이터' 8.5%, '담배' 5.4%가 각각 뒤를 이었다.

1위를 차지한 '주차' 민원은 대부분 이중주차, 통로주차, 정문 앞 주차 등 주차 위치 관련 사항으로 나타났다. 일부는 주차 가능 시간대를 어긴 외부인에 대한 불편을 언급키도 했다. 불평∙불만만 거론되는 것은 아니다.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관리사무소 직원에 대한 칭찬, 주차 문제 해결 대책 등의 민원도 접수됐다.

이번 리포트는 15만 건의 민원 관리 서비스 이용수를 토대로 집계했다. 아파트 주거 생활에서 쟁점 이슈를 한눈에 파악할 목적으로 진행됐다.

황서영 아파트아이 서비스운영팀 팀장은 "법정 주차대수 미확보, 세대 당 차량 보유 수 증가, 불법 주차 등으로 주차 관련 아파트 민원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아파트아이는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민원에 집중하고 있으며 관련 내용을 서비스 개발 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uni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