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CU는 기존 컵과일 상품의 중량은 늘리고 가격을 낮춘 리뉴얼 상품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CU가 출시하는 컵과일 2종은 사과, 적포도, 청포도로 구성된 '컵과일 스위티'와 사과, 적포도, 방울토마토로 구성된 '컵과일 하모니'다. 두 상품에는 포크가 함께 동봉돼 고객이 구매 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사진= BGF리테일] |
해당 컵과일 2종의 중량은 170g, 가격은 3200원으로 기존 상품 대비 중량은 13.3% 늘리고 가격은 최대 20% 낮췄다. CU는 지역 농가의 물량을 사전에 확보해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
이처럼 CU가 기존 상품보다 저렴한 가격의 컵과일을 출시하는 이유는 최근 과일 가격이 급상승하며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과실 물가 상승률은 40.6%로 1991년 9월(43.7%) 이후 최고치였고, 특히 국산 과일 소비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사과의 물가 상승률은 71%를 기록했다.
CU 과일류 전체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21년 21.2%, 2022년 23.3%, 2023년 25.4%, 올해 1월 1일부터 전날인 20일까지 신장률 26.7%를 기록했다.
윤승환 BGF리테일 HMR팀 MD는 "합리적인 가격의 컵과일을 출시하며 고객에게는 가성비 높은 상품을, 지역 농가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이 가까운 CU 매장에서 고물가 속 알뜰 쇼핑을 돕는 플랫폼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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